우리는
들을 수 있는 소리만 듣는다.
주파수가 너무 높거나
낮은음은 들을 수 없다.
지진파는 너무 낮아서
들리지 않는다.
돌고래가 내는 소리는
일부만 들을 수 있고,
박쥐의 초음파는
너무 높아서 듣지 못한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높고 가늘게 들리다가
어느 순간 고요해진다.
그렇다고
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듣지 못할 뿐이다.
-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내가 들었다고
그것만이 맞다고 고집하지 말고,
내가 보았다고
그것만이 맞다고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내가 듣지 못히고
보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너무 큰 것은
오히려 보이지 않고,
너무 큰 소리는
오히려 들리지 않습니다.
- 하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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