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을 깨달을 때
나고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해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진실이 될 때
문은 열리게 된다.
만행을 떠나라,
그러나 세 번째 여행은
자기 자신 속에 보내라.
근원을 아는 사람만이
깊은 침묵의 뜻을 알 수 있다.
우리의 귀는
진리를 듣는 곁문이고
거짓말을 듣는 대문이다.
사물의 내면을 관찰한 사람은
겉모양에 집착하지 않는다.
누구나 임종할 때에는
이렇게 관찰해야 한다.
즉 오온(五蘊)이 다 빈 그릇이어서
이 몸에는 '나'라고 할 것이 없고
참마음은 모양이 없어
오고 가는 것도 아니다.
날 때에는
성품은 난 바가 없고
죽을 때에도
성품은 가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지극히 고요해
마음과 환경은 하나인 것이다.
오직 이와 같이 관찰하며 단박 깨치면
삼세인과에 얽매이거나
이끌리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뛰어난 자유인이다.
-선가귀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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