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24.05.25



온 곳을 알았다면

가기도 쉽지만

오고가는 이치를 모르니

항상 나그네러라

외롭고 고달파서

자신을 원망하니


은은히 들리는 소리

고향의 부름이라네

〈전생과 윤회 〉

글. 도암/ 시. 이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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