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긴다
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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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는

바람을 따라 향기를 풍기지만

바람을 거슬러서는 향기를 풍기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긴다.

그것은 이런 향기다.

 

​어느 마을에 착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그들은 진실한 법을 성취하여

목숨이 다할 때까지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고,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으며, 음행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술 마시고 실수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을 보면 누구든지 '어느 곳에 사는 아무개는 계율이 청정하고 진실한 법을 성취했다'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다.

이 향기는 

바람을 따라서도 풍기고 

거슬러서도 풍기며, 

바람이 불거나 불지 않거나 관계없이 풍기는 것이다."

 

잡아함 《아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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