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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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행복/유치환




사랑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사랑은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되며,

인간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니콜라이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눈 뜬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랑이 우리를 깨어있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생텍쥐페리는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고,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플링은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사랑을 도려낼 말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랑의 위대함과 불가분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은 악한 자에게도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지혜로운 사랑을 말합니다.

유교에서는 사랑이 인간의 본성이자 존재방식으로, 진실한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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