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래 충렬사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가야 돼요.
설사 여건이 안 좋다 하더라도
그 여건을 내가 좋은 쪽으로 몰고 가야지 안 된다고 국가나 사회, 부모를 원망하면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분수를 지키고 살면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너무 남을 의식하고 살 필요 없어요.
행복은 느낌입니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인데,
그건 스스로 만들어서 느껴야 돼요.
정말 무서운 것은
죽음을 대비하지 않는 겁니다.
죽음만 대비하면
무서울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정성스럽게 사는 것이
죽음에 대한 대비를 잘하는 겁니다.
늙을수록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합니다.
괜히 이것저것 원망하고 분해하고 슬퍼하면 달리아가 질 때처럼 찌들찌들 추하게 늙어 가는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답게 살면
오늘 몸을 내버린다 해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회향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회향을 잘해 완전히 생사를 벗어나
수억 겁 동안 내려온 죄와 업이 다 잘라졌다면 두 번 다시 윤회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확신이 안 들었다면
다음 생을 위해서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설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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