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럴 수도 있겠다.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마음속에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어떻게 저런 말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나?’ 하고 생각하면 내 마음속에는 상대에 대한 미움이 생깁니다.
‘용서하느냐’,
‘참느냐’ 하는 것을
수행의 과제로 삼으면 안 돼요.
상대를 이해하는 것에서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은
상대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내 것을
고집하지 말라는 이야기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참는 공부보다 놓아 버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놓아지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참는 공부를 하는 거지, 참는 게 공부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미워함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미워함이 없는 것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쉼 없이 하는 것이
정진입니다.
- 법륜스님/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 이해되는 순간, 더 이상 참을 것도 용서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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