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이해하는 것에서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은, 상대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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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럴 수도 있겠다.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

이렇게 이해하면 마음속에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어떻게 저런 말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나?’ ​하고 생각하면 내 마음속에는 상대에 대한 미움이 생깁니다.


‘용서하느냐’,

‘참느냐’ 하는 것을

수행의 과제로 삼으면 안 돼요.


상대를 이해하는 것에서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은

상대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내 것을

고집하지 말라는 이야기지 ​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참는 공부보다 ​놓아 버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놓아지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참는 공부를 하는 거지, ​참는 게 ​공부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미워함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미워함이 없는 것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쉼 없이 하는 것이

정진입니다.


- 법륜스님/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 이해되는 순간, 더 이상 참을 것도 용서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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