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노인의 짧은 글짓기
25.02.25
82bab25e89fd6da8173524068e8f66d25511cfa5fe7d064e49821f20970362c7cc06e0ccafe0f3ff15f4fe992a34608c0836711e52a3fa681a151d7df0561f6b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노인의 짧은 글짓기 


《1》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부정맥이라네요.


《2》

종이와 펜 찾는

사이에 쓸 말을 까먹었네.


《3》

병원에서 3시간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4》

일어나기는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5》

자명종이 울리려면

아직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6》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 요금


《7》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8》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 값으로 변하는 나이


《9》

젊게 입은 옷에도

자리를 양보 받아

허사임을 알다.


《10》

이봐, 할멈!

자네가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11》

일어섰다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


《12》

자동 응답기에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영감!


《13》

심각한 건 정보 유출보다

오줌 유출이다.


《14》

안약을 넣으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15》

비상금 둔 곳을 잊고

아내에게 묻는다.


《16》

경치보다

화장실에 신경 쓰이는

관광지


《17》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18》

이 나이쯤 되어보니

재채기 한 번에도

목숨을 건다.


《19》

손에 들고 있으면서

휴대폰을 찾느라

두리번거린다.


《20》

마누라 이름을 잊으면

건망증

마누라 얼굴을 잊으면

치매이다...!



-지인이 보내온 글

공유하기
광고보고 콘텐츠 계속 읽기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아직 콘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