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은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의미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잘 이해하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이나 행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관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부처님이
영산에서 설법하실 때,
연꽃을 손에 들고
제자들에게 보여주자
(拈華示衆 염화시중)
가섭이라는 제자는
부처님 손안의 꽃을 바라보며
말없이 미소 짓습니다.
(拈華微笑 염화미소)
그 순간 말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가르침이었습니다.
(以心傳心 이심전심)
이심전심의 순간,
가섭은 자신의
마음속 불성을 보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見性成佛 견성성불)
깊은 깨달음이나
극한의 감정은
말이나 글로 완벽하게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공자는 《논어》 『학이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은가!"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마음이 통하고
뜻이 맞는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반갑지 않겠습니까?
서로를 굳게 믿어주고,
친구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는
이심전심 마음이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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