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어요.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구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구요,
꽃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랍니다.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 상대가 필요한 거구요,
먼 여행하고 싶은 때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구요,
창밖에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사랑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아침이 좋아질 땐 행복한 거래요."
괜스레 외로움이 밀려오는 날엔
하늘 한 번 쳐다보는 걸 보면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건가 봐요.
꽃을 보고 있으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면
꿈을 꾸는 것 같고,
마음 한구석 모아둔 이야기가
있을 때는 친구가 그립고요.
아침이 기다려지는 건
설렘으로 맞이하는
또 다른 하루의 행복한 일이죠.
2025년 4월 19일,
오늘은 비가 왔어요.
그곳도 비가 왔을려나...
시골집 처마 밑으로 또르르
굴러떨어지는 빗방울에
아마도, 울 노모는 자식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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