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업'은 범어로는 '카르마'인데,
'행위'를 뜻한다.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에
마음공부하는 이들은 유념해야 한다.
'신(神)'은 움직이는 기운이다.
생각이 오롯해지면
그 생각에 따라 기운이 모이고,
그 기운의 작용이 넓은 의미의 신이 된다.
기도할 때
지극한 마음으로 원하는 바를 생각하고,
그 염원을 반복하면 일의 성취가 빠르다.
염불은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반복하여 부르는 수행이다.
기도는 반복하여 오래하면 할수록
신묘함이 생긴다.
이 신묘함을 얻으면
세상이 내 생각대로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노자는 《도덕경》의 73장에서 말한다.
'하늘의 도는 다투지 않고도 잘 이기며
말이 없어도 잘 응하며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오고
느긋하면서도 잘 꾀하는데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글지만
놓치는 법이 없다.'
천지자연의 도가 신묘하게 돌아가는 이치를 잘 드러내는 말이다.
이 중에 '선(禪)'은 '느긋함'을 뜻한다.
여기서 발전하면 공자께서 말씀하신
"천리에 순응하면 살아남고, 거스르면 망한다(順天者存 逆天者亡)"는 데에 이르게 된다.
이는 명심보감의 첫머리에 나오는 글이기도 하다.
〈행복한 기원〉보경스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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