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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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입 안에 도끼가 함께 생긴다.

그것을 잘 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제 몸을 찍나니

그것은 세치 혀를 잘못 놀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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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야 할 것을

도리어 비난하면

그 죄는 바로 입에서 생기는 것이니 결국 죽어서 나쁜 곳에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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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와 바둑으로 재물을 잃는 것은

오히려 허물이 적다.

그러나 부처님과 아라한을 잃게 되는 것이야 말로 큰 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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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 49권 1278경 《구가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