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머무는 곳 없는 곳에 머문다고 하느니라
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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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만약 일어날 때에

​따라가지 아니하면

가는 마음이

스스로 끊어져 없어짐이요,


만약 마음이 머물 때에

또한 머묾에 따르지 아니하면

머무는 마음이 스스로 끊어져서

머무는 마음이 없음이니,


이것이

머무는 곳 없는 곳에

머문다고 하느니라.



-대주혜해, 『돈오입도요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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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밤늦은 시간, 

촛불을 앞에 두고 한 잔 차를 끓여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어쩌면 부질없는 것이 인생이며 한 번쯤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이 또한 인생입니다.


사람이란

티끌이며 허공입니다.

이 이치를 깨달으면

욕망과 악이 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생의 참된 화두입니다.


때로는 모든 세상사에

한 번쯤 무심해져 보는 것도

몸에 좋을 것입니다.


무심이란

세상과의 단절이 아니라

자신과의 단절을 뜻하는 것입니다.


무심의 강은

자신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욕망과 사악을 버리는 강이기 때문입니다.


아아, 무심 하라.


-경봉 스님의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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