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언가

선택을 한다고 할 때,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꼭 버려야 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어떠한 상황이

나한테 오기까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연결이 있어요.

이 인연이 지금 내 앞에 오기 까지 거쳐야만 하는 수순이라고 할까요?

그것을 우리는 '인연의 때', 시기 라고 말합니다.

인연이 무르익어야 한다는 거죠.

계단 위를 오르려면

밑에 1층부터 발을 디뎌야

하듯이 말이에요.

우리들은 그것을 간과하고,

좋아 보이는 것만을 취하려고 애쓸 뿐 손해는 절대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조금은 부족하고 힘든 것도

내어 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제가 잘 쓰는 말이 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너에게 이것을 줄테니,

너는 무엇을 내 놓겠느냐?"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불행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듯이,

좋은 것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같이 지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선택한 것들 속에서 완벽함이 아닌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