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를 믿는 이들은
침묵을 신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했다.
스님들의 묵언 수행과
천주교 수도원의 침묵 수행 모두 영성을 개발하는 오래된 방법이다.
침묵은
단지 말하지 않음이 아니라
타인, 세상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소리를 듣기 위한 위대한 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침묵은
나쁜 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오해와 갈등, 분열을 일으킨다.
상대에게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갖게 하여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이런 침묵을
'어리석은 침묵'이라고 한다.
진실한 대화는 말과 침묵의 조화로움으로 만들어진다.
법정 스님은 "침묵의 체로 거르지 않은 말은 소음이나 다름없다"라고 했다.
침묵 속에서 성숙해진 말은
자신을 지혜롭게 만들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상대와 소통하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지혜로운 침묵'이다.
-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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